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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이종호, 스테보에게 연속골을 내주고, 전반 종료 직전 오스마르의 만회골, 후반 39분 몰리나의 동점골에 힘입어 2대2로 비겼다. 원정에서 위기를 딛고, 천금같은 승점 1점을 따냈지만 최 감독은 표정을 풀지 않았다. "13라운드 2실점에 만족할 수 없다. 한 개인의 실수 아닌 모두의 실수였다. 우리가 준비했던 경기를 하지 못했다. 2실점 이후 당황했다. 이런 실수가 앞으로 나와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같은 분위기에서 우리는 전남에 3대2 역전승을 거뒀다. 오늘은 추격하는 데 그쳤다. 2대2로는 만족할 수 없다. 지난해보다 우리가 부족하다는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올시즌 첫 그라운드에 나선 몰리나의 1골1도움 활약과 세트피스 득점에 대해서는 긍정했다. "부정과 긍정이 교차한 경기였다. 몰리나의 부활과 세트피스 득점장면은 좋았다. 경기력 면에서 첫경기다보니까 경직된 부분이 있었다. 아쉬움이 남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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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로 뒤지다 2대2로 승부를 되돌렸다. 하프타임 최 감독은 선수들에게 투혼을 주문했다. "박스안에서 기본은 맨마크다. 유령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미루지 말고 10㎝라도 동료를 위해 한발 더 뛰어줄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 "오스마르의 장점이 몰리나로 인해 득점장면으로 이어졌다. 몰리나가 주변 선수들과 유기적인 움직임을 이끌어냈다. 앞으로 승패를 떠나 더 많은 골이 나는 축구, 재밌는 축구를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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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