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라운드 첫경기에서 2실점을 했다. 만족할 수 없는 경기다."
5일 광양전용구장에서 펼쳐진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전남전 직후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최용수 서울 감독의 표정은 심각했다.
전반 이종호, 스테보에게 연속골을 내주고, 전반 종료 직전 오스마르의 만회골, 후반 39분 몰리나의 동점골에 힘입어 2대2로 비겼다. 원정에서 위기를 딛고, 천금같은 승점 1점을 따냈지만 최 감독은 표정을 풀지 않았다. "13라운드 2실점에 만족할 수 없다. 한 개인의 실수 아닌 모두의 실수였다. 우리가 준비했던 경기를 하지 못했다. 2실점 이후 당황했다. 이런 실수가 앞으로 나와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같은 분위기에서 우리는 전남에 3대2 역전승을 거뒀다. 오늘은 추격하는 데 그쳤다. 2대2로는 만족할 수 없다. 지난해보다 우리가 부족하다는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올시즌 첫 그라운드에 나선 몰리나의 1골1도움 활약과 세트피스 득점에 대해서는 긍정했다. "부정과 긍정이 교차한 경기였다. 몰리나의 부활과 세트피스 득점장면은 좋았다. 경기력 면에서 첫경기다보니까 경직된 부분이 있었다. 아쉬움이 남는 경기다."
몰리나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경기감각, 경기템포가 완전히 올라오진 않았지만, 축구 DNA, 축구 지능 자체가 뛰어난 선수다. 경기체력을 걱정했는데 기존 선수이상으로 좋은 활약을 해줬다. 공격상황에서 협업 플레이도 좋았다. 몰리나 들어가면서 좋은 모습이 나왔다"고 칭찬했다.
0-2로 뒤지다 2대2로 승부를 되돌렸다. 하프타임 최 감독은 선수들에게 투혼을 주문했다. "박스안에서 기본은 맨마크다. 유령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미루지 말고 10㎝라도 동료를 위해 한발 더 뛰어줄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 "오스마르의 장점이 몰리나로 인해 득점장면으로 이어졌다. 몰리나가 주변 선수들과 유기적인 움직임을 이끌어냈다. 앞으로 승패를 떠나 더 많은 골이 나는 축구, 재밌는 축구를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광양전용구장을 찾은 9012명의 관중은 전남 서울 선수들의 한치 양보없는 치열한 승부에 뜨겁게 환호했다. 광양의 여름밤은 축구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최 감독은 "승패를 떠나서 오늘 정말 재밌는 경기를 했다. 2실점, 그 상황만 잊어버리면 정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재밌는 경기였다. 홈팬들이 많이 찾아와주셨고, 진보된 전남의 축구를 봤다. 많은 팬들이 찾아주셔서 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지 않았나 싶다"며 웃었다.
광양=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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