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1998년에 5대0을 겪어봤기 때문에…, 이런 상황은 정말 아무도 이해할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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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SBS 해설위원이 9일 브라질월드컵 독일-브라질의 4강전 해설 중 예기치 못한 브라질의 1대7 참패에 당황스러움을 드러냈다. 독일축구 전문가이지만, 박빙으로 내다봤던 준결승전에서 전반에만 5골을 내주며 맥없이 무너진 브라질 축구를 향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전반 11분 토마스 뮐러의 월드컵 5호골 , 전반 23분 클로제의 월드컵 최다골(통산 16호골)이 터졌다. 전반 24분, 전반 26분 크루스에게 연속골을 허용했고, 전반 29분 케디라의 5번째 골까지 터졌다. 전반 23~29분 6분새 무려 4골이 쏟아졌다. 백전노장 스콜라리 감독이 벤치에서 휘청일 만큼 충격적인 패배였다.
전반 종료 직전, 0-5 스코어를 보며 차 위원은 16년전 자신의 아픔을 언급했다. "저도 1998년에 5대0을 겪어봤기 때문에…"라고 했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 당시 네덜란드에게 0대 5로 패한 후, 벨기에와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지휘봉을 내려놓아야 했던 아픔을 떠올렸다.
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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