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출마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의 광주 광산을 공천이 확정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광주 광산을과 수원 3곳 등 전략지역 공천에 대해 의논한 결과 광주 광산을 지역에 권은희 전 과장을, 수원 병(팔달) 지역에 손학규 상임고문의 공천을 확정했다. 수원 을(권선)-수원 정(영통) 지역은 계속 논의할 예정.
권은희 전 과장은 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계속 권유를 받았다. 고민 끝에 오늘 김한길 공동대표와 통화 끝에 출마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권은희 전 과장은 경찰직 사퇴 당시 '7·30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으나, 마음을 바꾼 이유에 대해 "나 역시 고민을 많이 했지만, 이런 염려만 하는 게 진실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출마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권은희 전 과장은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으로 있던 지난해 4월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김용판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장의 압력을 폭로한 인물이다.
이날 일부 최고위원들은 천정배 전 의원의 공천을 마다하고 권은희 전 과장을 공천하는 데 대해 반대했지만,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권은희 전 수사과장의 공천을 밀어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경태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도중 회의장 밖으로 나와 "광주 광산을은 권은희 전 과장으로 결정났다. 이건 천정배 전 의원 죽이기 공천"이라면서 "호남 민심을 짓밟는 일이다. 두 대표는 밀어붙이기식 공천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안 공동대표는 당초 광주 광산을 공천을 신청했던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서울 동작을 후보로 전략공천하는 등 이미 '권은희 카드'를 승부수로 염두에 두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권은희 출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권은희 출마, 안한다더니 말 바꾸네", "권은희 출마, 공동대표 파워가 장난아니네", "권은희 출마, 새민련 어떻게 되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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