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K-리그 후반기가 재개된 이후 2연패다. 전반기까지 더하면 5경기에서 1무4패로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부산이 9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와의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에서 0대2로 패했다.
패인은 체력과 퇴장 변수였다. 윤성효 부산 감독은 "우리 선수들의 몸이 상주 선수들보다 무거웠다. 우리 플레이가 안 나오고 패스 미스가 많았다"고 했다.그러나 더욱 아쉬웠던 장면은 퇴장이었다. 공격수 임상협이 0-0으로 맞선 후반 19분 서상민에게 백태클을 가해 레드카드를 받았다. 수적 열세에 몰린 부산은 후반 35분 권순형에게 중거리포를 얻어 맞았다. 그리고 후반 45분에는 수비수 권진영이 경고 누적으로 다시 퇴장당했다. 곧바로 이상호에게 쐐기골까지 헌납하며 0대2의 완패를 당했다. 윤 감독은 "수비 집중력이 많이 떨어졌다. 선수들의 몸상태가 안좋은 상황에서 그전까지는 수비가 버텨줬는데 퇴장 이후 체력이 뚝 떨어지며 실점하게 됐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다행히 대진운이 좋다. 부산은 13일 15라운드에서 최하위 인천을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윤 감독도 승리를 다짐했다. "다음 홈경기에서 반전을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상주=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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