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의 원조 파이어볼러 엄정욱이 2군으로 내려갔다.
SK 이만수 감독은 10일 인천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앞서 엄정욱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대신 허건엽을 1군에 콜업했다.
엄정욱은 지난 6월 30일 1군에 올라와 5경기에 등판해 3이닝을 던져 4안타 3실점하며 1패에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엄정욱이 자신의 공을 뿌리지 못한다"면서 "코칭스태프와 상의한 결과 2군에서 던지면서 자신감을 찾도록 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엄정욱은 지난 2012시즌 이후 어깨 부상으로 1년 넘게 재활을 해왔다. 지난 6월 5일 LG와의 2군 경기서 첫 실전 피칭을 했고, 25일만에 1군에 올라와 선을 보였다. 이 감독은 "2군에서 자신감을 찾아 돌아와 예전같은 모습으로 우리팀에 도움을 주면 좋겠다"라고 엄정욱의 부활을 바랐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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