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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두차례 재능기부 형태로 마이크 대신 지휘봉을 잡았던 이승철이 올해는 탈북청년합창단을 위해 지휘봉을 잡는다. 탈북청년합창단은 55명의 탈북청년들로 이루어진 팀으로, 낯선 한국 땅에서 이방인으로 살아야 하는 남모를 고통을 지난 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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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과 탈북청년합창단의 첫 프로젝트는 오는 8월 15일에 새롭게 만들어진 통일송 '그날에...'를 독도에서 부르는 것. 이승철은 "'그날에...'는 '슈퍼스타K 5' 출신인 네이브로의 정원보가 작사, 작곡을 한 노래다. 이 곡의 한국어 버전과 영어 버전을 내가 불러 9월에 음원을 발매할 예정이고, 탈북청년합창단과 함께 부르는 버전도 조만간 공개된다"며 "특히 영어 버전은 세계적인 가수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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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정치적인 이슈를 떠나 순수하게 문화적 차원에서 시도되는 첫 프로젝트인 이번 'ON 캠페인'(ONE NATION: 하나의 국가)은 이승철을 주축으로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참여해 더욱 힘을 받고 있다. 소치 동계 올림픽 폐막식에서 이승철과 함께 한 인연으로 세계적 음악가인 양방언이 오케스트라 편곡을 맡았고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화가 에바 알머슨이 이번 캠페인의 뱃지 제작에 참여해 수준 높은 디자인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머라이어 캐리, 마이클 잭슨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와의 작업을 통해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한 캐나다의 믹싱 엔지니어 스티브 호지도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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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은 "세번째로 지휘봉을 잡게 됐는데 세번 모두 우연히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그리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발전시켰던 것 같다"며 "지난 30년간 음악을 하면서 받은 사랑을 이제는 돌려줘야 할 때이다. 늘 소외된 이들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고 조금이라도 의미 있는 행보를 나아가야 할 때가 바로 지금"이라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