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미래 승마수요의 확산 및 말산업 신분야를 개발·육성하기 위해 올해 3월 8일부터 6월 29일까지 약 4개월간 시행한 '유아·아동 승마 강습'이 성공리에 끝났다.
이에 따라 마사회는 현재 5두 운영하고 있는 강습용 셔틀랜드 포니를 하반기부터 10두를 추가, 유아·아동 강습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하고, 렛츠런 아동·유아 승마단 창단, 민간 승마단 창단 컨설팅 사업, 어린이 포니 승마대회 개최 등 유아·아동 포니 승마를 계속적으로 확대·보급할 예정이다.
마사회가 시범적으로 시행한 유아·아동 셔틀랜드 포니승마는 과천지역 어린이집 어린이(5∼7세) 53명을 대상으로 주 2회씩(토·일요일) 레츠런파크 서울에서 시행했다. 유아·아동 승마에 가장 적합한 셔틀랜드 포니를 활용해 총 4개월 과정(주 2회 강습)으로 말과 친숙해지기, 평보, 속보, 구보, 단독기승 등 유아·아동을 위한 맞춤형 승마강습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유아·아동 승마는 생명이 있는 말과 아동이 일체가 되는 특수한 성격의 스포츠로 평형감각과 유연성을 길러주는 전신운동이며, 성장기 어린이에게는 바른 체형교정과 정서적 안정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기존의 유아·아동 대상 승마강습은 말과의 친숙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단기강습이 대부분이어서 실질적인 승마의 효과를 거두기가 어려웠던 게 사실. 그러나 이번 마사회가 시행한 강습은 4개월에 걸친 체계적인 승마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승마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강습을 받은 어린이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참여 어린이 대부분이 '자녀의 자신감과 성취감의 증진', '정서적 안정', '운동능력 개발' 등에 크게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다.
한국마사회 장일기 승마진흥원장은 "유아에서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셔틀랜드 포니를 이용한 상시 승마 강습 기회를 제공하면, 아이들의 성장 및 발달에도 크게 도움이 됨은 물론 이 아이들이 자라서는 크기가 큰 말로 바꿔 타게 되며, 이는 미래의 승마인구 확대 및 승마의 선순환이 이루어지는 효과도 가져 올 수 있다"고 밝혔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한국마사회 '유아·아동 승마 강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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