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연기자 임시완. '아이돌=발연기' 공식을 깬 연기자다. 이유가 있었다. 남 다른 노력이 있었다.
MBC 월화특별기획 '트라이앵글'의 윤양하 역으로 열연 중인 임시완의 촬영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임시완의 '학구파'다운 대본 몰입 장면이다.
임시완은 2012년 MBC 수목미니시리즈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처음 연기자로 발을 내딛었다. 당시 '허염앓이'라는 별칭으로 수많은 팬들을 양산했던 임시완에게 발연기 논란이 따라붙지 않았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대본에 임하는 진지한 자세 때문이었다. 이후, MBC시트콤 '스탠바이', KBS드라마 '연애를 기대해' 그리고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천만관객 영화 '변호인'에 이르기까지 대본의 지문과 대사에 담긴 토씨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연구하는 모습으로 동료 선배연기자들의 찬사를 받아왔다.
이 같은 모습은 '트라이앵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임시완은 촬영현장에서 대본을 눈에서 떼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없을 정도로 윤양하라는 역할에 몰입했다. 때문에 대부분의 스틸사진에는 임시완과 대본이 항상 함께 하고 있다. '트라이앵글' 촬영현장의 한 스태프는 "임시완이 '해를 품은 달' 한 편으로 단번에 스타덤에 올랐기 때문에 게으른 배우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며, "임시완은 겸손한 자세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학구파 배우"라고 극찬했다.
한편, 종영 6회를 남긴 '트라이앵글'은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허영달(김재중 분)이 기억을 되찾으면서 장동수(이범수 분)와 눈물의 상봉을 한 가운데, 이들과 대립각을 세웠던 윤양하(임시완 분)가 삼형제의 막내 동우임이 밝혀졌다. 서로가 형제임을 알게 된 이들의 안타까운 모습이 공개되며 지난 20회 방송분은 자체최고시청률 11.8% 타이(TNmS 수도권기준)를 기록했다. 삼형제의 비극적인 운명이 어떻게 매듭을 짓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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