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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제주를 구해낸 것이 드로겟이었다. 후반 45분 황일수의 슈팅이 유상훈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뛰어들며 동점골을 뽑아냈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드로겟의 의지가 돋보인 골이었다. 더 돋보인 것은 투혼이었다. 경기 후 박경훈 제주 감독은 "드로겟의 발가락이 3㎝ 정도 찢어졌다. 축구화가 찢어졌을 정도다. 발가락 위로 피가 흥건했다"고 했다. 드로겟은 경기 도중 서울의 미드필더 고명진에게 밟혀 크게 다쳤다. 그러나 드로겟은 부상을 참고 뛰었다. 서울 징크스를 깨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싶었던 것이다. 박 감독은 "드로겟은 부상을 당했지만 열심히 뛰었다. 한국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를 보이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드로겟은 올 시즌 16경기에서 5골-1도움을 기록하며 제주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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