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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은 그동안 기성용의 애스턴빌라행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 클럽 콜을 비롯해 복수의 영국 언론들은 '스완지시티가 애스턴빌라와 기성용을 이적시키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아스널이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거취가 불투명해졌다. 아스널이 스완지시티와 이적 협상 테이블을 차렸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기성용에게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것만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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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감독은 이미 홀딩 미드필더 영입을 천명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독일의 우승을 이끈 사미 케디라(레알 마드리드)가 영입 '0순위'였다. 그러나 주급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영입 협상에 진전이 없다. 아스널은 대체 자원으로 사우스햄턴의 모건 슈네이더린을 점찍었다. 2000만파운드(약 352억원)의 높은 이적료가 걸림돌이다. 협상 불발에 대비해 기성용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듯 하다. 기성용의 이적료는 600만파운드(약 105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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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기성용의 선택이다. 기성용은 팀을 결정하는데 경기 출전 여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지난 시즌 기성용은 스완지시티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자 선덜랜드로 임대 이적했다. 그는 선덜랜드에서 총 36경기에 출전해 4골-2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기성용의 앞선 선택을 고려한다면, 험난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하는 아스널보다 자신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는 팀에서 뛸 가능성이 높다. 박주영이 아스널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전례가 있어 더욱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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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