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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은 스플릿 후 5라운드가 더 열린다. 그룹A는 우승 트로피와 2015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티켓, 그룹B는 강등권 탈출을 위한 마지막 사투를 펼친다. 12개팀의 1차 고지는 그룹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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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강=포항, 전북,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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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이 월드컵 후 2승2무인 데 비해 전북과 전남은 나란히 3승1무다. 특히 전북의 기세가 매섭다. 포항은 이명주의 이적으로 누수가 있는 반면 전북은 신형민이 가세하면서 중원이 한층 탄탄해졌다. 전북은 최근 4경기에서 13득점-2실점을 기록 중이다. 공수에 허점을 찾아볼 수 없다. 포항은 무실점 행진 중이지만 파워가 떨어졌다. 월드컵 휴식기 전 1~12라운드에서 무려 26골을 터트리며 최고의 화력을 자랑했다. 최근 4경기에서 4득점에 불과하다. 전남은 기복없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최근 9득점-2실점으로 안정된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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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중=제주, 수원, 울산
제주, 수원, 울산의 최근 4경기 성적표는 1승3무, 2승1무1패, 1승1무2패다.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지만 명암은 존재했다. 울산이 부진한 가운데 제주와 수원은 현상 유지를 하고 있다. 갈림길이다. 상승세를 타면 선두권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 반면 연패의 늪에 빠질 경우 7위 아래로 떨어질 수도 있다.
울산이 변화에 몸부림을 치고 있지만 연착륙에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그 외 눈에 띄는 보강은 없다. 하위팀들과의 전력차도 크지 않아 3개팀은 일단 사수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33라운드 후 7~12위팀은 그룹 B다. 올시즌 승강은 최대 2팀까지 이뤄질 수 있다. 최하위인 12위는 2부 리그인 챌린지로 자동 강등되고, 11위는 챌린지 2위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잔류 여부가 결정된다. 현재 최하위는 인천(승점 13·1승7무8패)이다. 최근 2무2패라 탈출구를 찾기가 쉽지 않다. 8~11위 상주(승점 17·3승8무5패), 성남(골득실 -7), 부산(이상 승점 14·3승5무8패·골득실 -4), 경남(승점 13·2승7무7패)도 상승 기류를 타기가 버겁다.
변수는 서울이다. 상위권 팀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서울은 클래식에서 상위권인 전남, 포항, 수원, 제주와 맞닥뜨렸다. 1승3무를 기록했다. 4경기 중 원정경기가 3차례였다. 스리백이 안정을 찾았고, 몰리나의 복귀와 에벨톤의 가세로 공격력도 업그레이드됐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 FA컵 8강 등 살인적인 일정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지만 전력만 놓고 보면 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는다. 어느 시점에서 비상할 지가 관심이다. 서울이 연승을 할 경우 순위 경쟁은 요동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