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축구협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을 북한 정권에 비유했다고 BBC가 23일(한국시각)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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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다이크 잉글랜드축구협회장은 이날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FIFA)는 북한과 비슷해 보인다. 지도자에게 충성하는 조직"이라고 말했다. BBC는 '단순 농담조의 발언이었다'고 분위기를 전했지만, FIFA 회원국들이 현재 조직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시사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제프 블래터 FIFA회장은 1998년 주앙 아벨란제 전 회장의 뒤를 이어 권력을 잡았다. 이후 4선에 성공하면서 위치를 공고히 다져놓았다. 각종 부패와 스캔들, 2022년 월드컵 유치 과정에서 카타르가 뇌물로 개최권을 따내는 문제 등 숱한 논란의 중심에 서 있지만, 블래터 회장은 "아직 할 일이 남아 있다"며 5선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대해 다이크 회장은 "블래터 회장이 다시 선거에 나선다면, 아마 그가 이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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