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황재균이 파격적으로 히메네스와 박종윤을 밀어내고 5번 타순에 배치됐다.
롯데 김시진 감독은 23일 부산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서 전날과는 다른 라인업을 냈다. 출전 선수는 같았지만 타순이 바뀌었다. 7번을 쳤던 황재균이 5번으로 올라가고 5번을 치던 히메네스가 6번, 6번을 쳤던 박종윤이 7번으로 내려간 것.
최근 타자들의 컨디션을 고려한 타순 조정이다. 황재균은 7월 타율이 무려 3할4푼5리(55타수 19안타)로 팀내에서 손아섭(0.364) 다음으로 좋다. 전날 경기서도 4타수 2안타 1타점의 좋은 활약을 펼쳤다.
반면 히메네스는 좋지 않다. 6월까지 타율 3할5푼2리, 13홈런, 52타점으로 롯데 타선의 핵으로 자리매김했으나 7월엔 타율 2할(30타수 6안타) 1홈런, 2타점에 그쳤다.
김 감독은 "히메테스가 자꾸 상체가 앞으로 쏠리면서 제대로 된 타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황재균의 5번 출전은 올시즌 두번째이고 히메네스의 6번 출전과 박종윤의 7번 출전은 처음이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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