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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4강은 혼돈 속이다. 4위 롯데에 두산은 2게임 뒤져있다. KIA가 두산과 1게임 차 6위. LG 역시 4위 롯데와 3.5게임 차밖에 나지 않는 추격의 가시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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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반격에는 하나의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선발투수진의 안정이 필요충분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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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문제는 리듬이다. 상승세는 너무 빨리 사라지고, 하강세는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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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대의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던진다. 제구력이 좋은 투수로 알려져 있다. 쿠바 출신으로 마이너리그 경험이 풍부하다.
그동안 두산은 타격의 상승세에도 그 흐름을 온전히 타지 못했다. 선발 투수진이 초반에 무너지면서 계산할 수 없는 경기를 많이 치렀기 때문이다.
니퍼트가 제 역할을 하는 날에도 그런 승리의 흐름을 완전히 가져가지 못했다. 선발 투수진이 약한 팀의 가장 큰 아킬레스건이다. 니퍼트와 마야가 수준급의 원-투 펀치를 형성한다면 두산 입장에서는 시너지효과가 날 가능성이 높다. 현 시점에서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두산은 여전히 리그 최고수준의 타선과 수비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진이 끝날 줄 모르는 노경은과 유희관에게 신선한 자극제도 될 수 있다. 5선발에는 김강률이 배치된다. 마야가 제 몫을 한다면 5선발에도 보이지 않는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김강률은 150㎞를 넘나드는 파이어볼러다. 때문에 마야가 제 역할을 해준다면 두산은 중간계투진의 힘을 김강률이 마운드에 서는 날에 배분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길 수 있다.
만약, 마야마저 부진에 빠지면 두산으로서는 사실상 4강이 쉽지 않다. 현 시점도 선발의 혼란이 중간계투와 타선, 그리고 수비에 악영향을 서서히 미치고 있는 상태다.
니퍼트 하나 만으로 4강 경쟁을 뚫기는 쉽지 않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