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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이날 경기 불펜으로 돌리기로 했던 임정우를 선발로 올렸다. 비로 인해 9연전 일정이 짜여진 탓, 그리고 외국인 투수 티포드가 손가락 부상 여파로 등판 일자가 밀린 탓이 합해져 나온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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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우는 4이닝 3실점으로 비교적 무난한 피칭을 했다. 5선발 대 1, 2선발급 투수의 대결을 승리로 가져갔다. 당연히 팀 분위기가 살아난다. LG는 삼성과의 3연전에 류제국, 티포드가 등판한다. 임정우와 비교한다면 상대적으로 승리 확률이 높아지는 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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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누구나 인정하는 리그 최강팀이다. 올시즌 페넌트레이스도 삼성의 우승 페이스로 흘러가고 있다. 공-수 전력이 매우 탄탄하다. 모든 팀들이 삼성과의 맞대결을 부담스러워 한다. 역으로 말하자면, 삼성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면 분위기 상승 효과는 더욱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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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말 삼성 대타 김태완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동점이 됐다. 다시 한 번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LG 타선은 8회초 필승 불펜 안지만을 상대로 결승점을 뽑았다. 신고선수 출신 황목치승이 데뷔 첫 안타와 타점을 팀이 아주 필요로 할 때 기록해줬다. 최근 팀이 안정되며 경기 후반 역전승이 늘어나고 있다. 강해지고 있다는 증거다.
롯데가 졌다
LG는 28일 월요일까지 이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 3연전에서 2승1패,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4강 희망을 이어갔다. 이 위닝시리즈로 4위 롯데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좁혔다. 또,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에 패하며 순위도 6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LG가 삼성을 꺾었다. 그리고 이날 롯데는 홈 부산에서 두산 베어스에 1대12로 대패했다. 이제 양팀의 승차가 1.5경기로 줄어들었다. 올시즌 4위와의 최소 승차다. 정말 사정권이다. 물론, 지금은 5위에 위치해있지만 두산을 무시할 수는 없다. LG는 5위 두산과의 승차를 1경기로 유지하고 있다.
롯데가 달아나지 못했다. 5위 두산이 승리를 거두며 4위 싸움이 더욱 혼탁해졌다. LG 입장에서는 두산이 롯데와의 3연전에서 2승1패 위닝시리즈를 기록해주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어느 한 팀이 확 달아나는 것보다 비슷한 성적으로 경쟁을 해줘야 추격을 하는 입장에서 마음이 편해진다.
대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