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게임사업부문 넷마블이 독립법인으로 출범한다.
넷마블은 8월 1일 CJ그룹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계열사인 CJ E&M으로부터 물적 분할해 독립신설법인 CJ 넷마블로 새롭게 시작한다.
넷마블은 10월쯤 게임개발지주회사인 CJ게임즈와 통합해 유통 플랫폼과 개발사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새로운 글로벌 게임통합법인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CJ게임즈는 지난 3월 중국 최대 게임사인 텐센트로부터 5억달러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이로써 텐센트는 CJ게임즈의 3대 주주가 됐다. CJ E&M은 넷마블을 떠나보내게 되지만 CJ게임즈의 2대 주주로 여전히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지난해부터 '다함께 차차차', '모두의마블', '몬스터길들이기', '세븐나이츠' 등 인기 모바일게임을 연달아 출시하며 모바일게임계의 강자로 거듭났다. 대기업 계열사에서 벗어나 독립법인이 된만큼 향후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된다.
한편 넷마블은 건강상의 사유로 사의를 밝힌 조영기 대표에 이어 권영식 CJ게임즈 대표를 독립법인의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게임사업 강화에 보다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풍부한 게임사업 역량을 인정받아 대표직에 오른 권 대표는 지난 2002년부터 2010년까지 넷마블의 퍼블리싱사업 본부장을 역임했고 지난 1월부터는 CJ게임즈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넷마블은 CJ인터넷 시절인 지난 2011년 3월 CJ미디어, 온미디어, 엠넷미디어, CJ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합병한 CJ E&M의 게임사업부문으로 편입됐지만 3년 5개월만에 다시 독립법인으로 재탄생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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