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전남이 전북과의 '호남더비'를 앞두고 '필사즉생'의 정신을 다시 한 번 새겼다. 31일 임직원 및 선수단은 팬들과 함께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그린 '명량'을 함께 관람했다. '명량'은 1597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워 승리한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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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과 '명량'의 인연은 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1월17일 시즌 출정식 때 명량대첩의 격전지 울돌목을 둘러본 바 있다. 그곳에서 전남은 이순신 장군의 '임전무퇴' 정신으로 한 수 앞을 내다보는 전략, 전술과 '필생즉사 필사즉생'이라는 불굴의 도전정신을 듬뿍 충전했다. 현재 전남은 9승 3무 4패로 K-리그 클래식에 돌풍을 일으키며 4위를 달리고 있다.
선수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한 일반 팬은 "선수들이 영화관에 있을 줄 몰랐다. 경기장에서만 보던 선수들과 함께 영화를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 오늘 영화에 나온 이순신 장군처럼 하석주 감독님이 강력한 카리스마로 선수들과 하나되어 남은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면 좋겠다. 드래곤즈 파이팅!"을 외치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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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드래곤즈 주장인 방대종은 "선수들과 함께 이 영화를 보고 싶었는데 구단에서 이런 기회를 만들어줘서 감사하고 특히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 올 초 명량대첩의 격적지인 울돌목을 다녀오면서 느낀 감정이 다시 한 번 되 살아나는 것 같다. 선수들 모두가 다시 한 번 새로운 각오로 재무장하여 남은 경기에서 꼭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