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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이는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서 3번-우익수로 선발출전해 3-0으로 앞선 2회초 2사 2루서 KIA 선발 송은범을 공략해 중견수 키를 넘기는 1타점 중월 2루타를 기록했다. 올시즌 100번째 안타를 치면서 지난 2001년 데뷔이후 쉬지 않고 매년 100개 이상의 안타를 때려낸 순간이었다. 또 5-4로 앞선 9회초엔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자신의 기록을 축하하며 동시에 팀엔 승리의 쐐기포를 쏘아 올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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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연속시즌 세자릿수 안타는 양준혁의 16시즌이 최다이다. 그리고 박한이가 두번째. 그만큼 박한이가 부상없이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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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를 시작한 데뷔 첫 안타. 당연히 기억하고 있었다. "송진우 선배와 상대했는데 1번타자로 나서 기습번트라도 대보자는 결론으로 번트를 댔는데 안타가 됐다"며 웃은 박한이는 "그땐 이런 기록을 세울 것이란 생각을 못했다. 그저 내 자리에서 하는 데까지 열심히 하자는 생각이었다. 사실 더 쳤어야 한다. 앞으로도 더 해야 한다. 체력적으로는 자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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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뒤를 이어 세자릿수 안타를 꾸준하게 칠 후배로는 김현수와 손아섭을 꼽았다. 이유는 역시 부상 없이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내기 때문. 박한이는 "안아프고 열심히 뛰는 선수들이다. 그게 나와 닮은 점인것 같다. 안아파야 계속 세자릿수 안타를 칠 수 있다"고 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