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미혼남녀 200명이 수영복을 입고 단체 미팅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베이징청년보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2일 베이징의 한 워터파크에서 남자는 수영복 하의, 여자는 비키니만 입은채 맞선을 보는 이벤트가 열렸다.
이번 이벤트는 중국의 유명 결혼중개 사이트가 주최한 것으로, 참가자 대부분은 안정된 직장과 수입이 보장된 22~40세 남녀였다.
주최측은 이날 수중 계주, 댄스, 얼음깨기 등 다양한 게임을 마련했다.
28세 왕씨는 "업무가 바빠 여자친구를 만나지 못했는데, 주위의 권유로 이번 이벤트에 응모했다"고 밝혔다.
주최측 관계자는 "수백명이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실제 미혼인지 여부와 재직 상태 등을 엄정하고 꼼꼼하게 체크했다"고 말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최고의 이벤트", "굳이 비키니를 입어야 하나?", "내년엔 꼭 참석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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