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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수원(승점 32)에게 3위 자리를 내줬지만 제주(승점 31점)발 돌풍은 여전히 매섭다. 지난 4월 20일 이후 10경기 연속 무패(4승6무)를 질주하고 있다. 이는 2012년 3월 24일부터 5월 13일까지 이어졌던 9경기 연속 무패를 넘어선 최다 연속 무패 기록이다. 원정경기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최근 원정 5경기 연속 무패(1승4무)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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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박경훈 감독이 꺼내든 처방전은 피지컬 코치였다. 박 감독은 여름-원정 징크스를 깨기 위해서는 체력과 컨디션 조절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고 지난 시즌 종료 후 피지컬 코치 찾기에 나섰다. 일본 출신의 니시가타 히로카즈 피지컬 코치를 데려왔다. 히로카즈 피지컬 코치는 일본 J-리그 오이타 트리니타(2004~2005년)와 쇼난 벨마레(2006~2013년)에서 명성을 쌓았다. 철저한 분석과 선수들의 몸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체력훈련으로 소속팀의 경기력을 향상시킨 인물이다. 바르고 강직한 인성까지 갖추고 있어 선수들이 잘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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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원동력은 바로 숨막히는 수비다. 제주는 15실점으로 리그 최소 실점 4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근 페이스가 압도적이다. 최근 10경기 연속 경기당 1실점 이하(1실점 7회, 무실점 3회)로 상대의 공격을 잠재웠으며 최근 원정 5경기 연속 경기당 1실점으로 기록하며 홈과 어웨이를 가리지 않는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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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보강과 수비 안정으로 여름-원정 징크스 탈출의 실마리를 찾은 박 감독은 "자만하지 않고 유지를 잘해야 한다. 승점 관리도 잘 해야 한다. 언제든지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체력을 만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예전처럼 여름이 되면 하향 곡선을 그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