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불똥은 디에고 로페스로 튀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퍼 전쟁의 패배자는 로페스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스' 등 스페인언론들은 4일 '로페스의 AS모나코 이적이 임박했다. 모나코는 로페스와 3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로페스가 짐을 꾸리게 된 것은 케일러 나바스의 영입 때문이다. 레반테의 골문을 지켰던 나바스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연이은 선방으로 코스타리카의 8강행을 이끌었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는 나바스와 6년 계약을 맺었다.
이것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골키퍼가 넘쳐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이케르 카시야스와 로페스, 그리고 나바스까지 주전 한 자리를 놓고 피튀기는 싸움을 해야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결국 로페스를 내치기로 한 것. 카시야스는 팀의 상징으로 쉽게 내보내기 어렵다. 나바스 역시 막 데리고 왔기에 다시 보낼 수도 없다. 로페스의 기량이 아쉽기는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로서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로페스는 2013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카시야스의 부상을 잘 막아주며 주전 골키퍼로 급부상한 바 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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