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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방송된 MBC 'PD 수첩-알고 하십니까? 라식·라섹 수술 부작용, 그 후' 편에서는 수술 부작용과 문제점에 대해 심층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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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라식 수술을 하고 심한 빛 번짐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부작용을 겪고 있는 박승찬(가명) 씨는 허술한 병원의 눈 검사가 부작용을 초래한다는 의심을 증폭시켰다. 박 씨는 "눈 검사를 한 의사, 수술한 의사, 부작용 때문에 재수술을 해줬던 의사가 전부 다르다. 심지어 재수술하던 도중 각막을 절개하고 나서 기계가 고장 났다고 임시 렌즈를 삽입한 채 방치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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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과 라섹 수술은 각막을 절개하는 수술이지만 많은 병원들이 간단한 수술처럼 마케팅을 해 10분 만에 끝나고, 부작용도 빛 번짐과 건조증 정도밖에 없는 수술로 인식됐다. 실제로 환자로 위장해 상담을 받은 많은 병원에서 라식 수술에 대해 아주 간단한 부작용 설명과 할인 유혹으로 수술의 중대함을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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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벤 리 박사는 "나의 개인 의견하고, 내가 라식에 대해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 인터뷰하지 말라고 나한테 편지(공문)가 하나 날아왔다"며 "8월 5일 방송일에 내 인터뷰가 안 나갔으면 한다고 한다"라고 대한안과의사회로부터 온 공문을 직접 공개했다.
스벤 리 박사는 "내가 생각하는 것은 나의 의견도 아닌 그냥 누구나 다 책과 논문에서 볼 수 있다. 아니면 발표 가서 들을 수도 있다. 자료가 다 있지 않느냐. 이걸 알고서 전달을 해야 한다. 내 생각에는 의사가 환자한테 이 정도는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 FDA는 라식 수술에 관한 체크리스트를 제정했고, 일본과 독일 또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환자를 보호하고 있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가이드라인 제정 예정마저 없어 환자들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