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동화의 집' 친자식으로 생각했다는 위탁모, 아이가 옴에 걸려 사망에 이르게 된 이유는?
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동화의 집 미스터리, 어린이 연쇄 실종 사건의 비밀'편으로 갈 곳 없는 아이들을 입양해 돌봐온 한 중년 부부의 집에서 아이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는 사건에 대해 파헤쳤다.
방송은 어린이 연쇄 실종사건은 갈 곳 없는 아이들을 입양해 돌봐온 한 중년 부부의 집에서 아이들이 하나 둘 사라지고 있다는 제보에서 시작됐다. 이 부부는 남편은 현직 고위직 공무원에 살림도 풍족하고 금실도 좋아 보여 입양 부모의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었으며, 그동안 부부는 정식 입양기관과 개인 위탁양육 형식으로 모두 5명의 아이를 데려갔다고 전해졌다.
이 중 개인 위탁양육을 한 고(故) 정태민 군 생모와 할아버지는 이 위탁모로부터 아이를 되찾지 못해 제작진에게 하소연 했다. 1년 만 위탁하기로 하고 맡긴 위탁모가 양자로 들이겠다며 연락도 받지 않은 채 행적이 묘연하다는 것. 하지만 수사 중 위탁을 맡긴 아이가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3월 사망신고가 접수된 07년생 김태유는 2010년에 입양된 아이로, 패혈성 쇼크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기록됐지만 아이의 키와 몸무게가 평균 발육상태가 현저히 낮았다.
이에 DNA 감식 결과 김태유로 사망신고가 된 아이는 알고보니 위탁양육으로 맡겨진 정태민 군이었다. 생모에게 아이의 사망 사실을 숨긴 것이다.
특히 부검당시 사진을 보니 태민 군의 사인은 '옴'이었다. 당시 태민 군의 부검 사진을 본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이렇게 심하게 옴이 온 전신에 피부질환을 일으키는 걸 보는 것은 거의 처음이다. 옴은 알을 낳고 그게 또 파고들어서 알 낳고 이렇게 하면서 쫙 퍼지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냥 동네 병원에 가서 몇 번만 약 바르면 다 나아서 끝나는 병이다. 24시간 간격으로 3번 약을 바르면 된다. 사망한 아이는 피부를 아주 도려내고 싶을 정도로 가려웠을 거다"고 덧붙였다.
다른 전문가들 역시 피부질환과 함께 엉치뼈와 머리 뒷부분 역시 까맣게 염증이 생겨있는 모습을 보아 오랫동안 누워서 방치되어 있었을 것이라며 아동학대와 아동방임이 강력하게 의심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에 제작진의 취재 결과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도 이후 수개월간 한번도 병원치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위탁모는 "내가 알고 있는 경험적 치료과정에 충실했을 뿐이다. 아이의 몸에서 딱지가 생기는 모습을 보고 낫고 있다고 확신했다"고 주장했다.
위탁모는 자신이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 과거 허리수술로 인해 불임판정을 받게 된 일화를 털어놓았고 정신과전문의들은 여기에 초점을 맞췄다. 전문가는 임신을 못한다는 사실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으로 봤을 때 자신만의 방법으로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아이가 받아들이지 못하면 같이 방임해 버리는 행동으로 나타냈을 것으로 설명했다. 이에 입양 혹은 위탄된 아이와 위탁모 사이의 관계를 더욱 조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동화의 집 옴으로 죽음 생모에게 알리지 않은 것은 왜", "그것이 알고싶다 동화의 집 위탁모에게 아이들은 무엇인가", "그것이 알고싶다 동화의 집 옴으로 아이를 죽게 했다니 그래도 당당한 큰소리", "그것이 알고싶다 동화의 집 옴으로 사망한 태민 군의 생모 가슴 찢어지겠다", "그것이 알고싶다 동화의 집 왜 태민이 아닌 태유로 사망신고 했나", "그것이 알고싶다 동화의 집 위탁모 수상한 부분 많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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