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제작진이 시즌제에 대해 설명했다.
1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 임피리얼팰리스에서 tvN 새 일요극 '삼총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송재정 작가는 '계획된 시즌제'를 구성한 이유에 대해 "좋은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고 답했다. 그는 "국내 드라마 시스템은 미니시리즈 포맷이 주가 된다는 게 문제다. 미니시리즈는 기승전결 및 맺음이 확실한 이야기가 주가 된다. 그런 이야기를 작가가 해마다 낼 수 있다는 건 힘들다. 보통의 공력과 내공이 아니면 좋은 작품을 내긴 힘든 구조다. 그런데 국내 드라마는 미니시리즈 위주이다 보니 작가로서 소진되고 컨텐츠를 그냥 내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좋은 아이디어와 컨텐츠가 나왔을 때 장기적으로 끌고갈 수 있는 시스템이 되어야 작가들이 좀더 좋은 작품을 만들지 않을까 생각했다. 또 시즌이 반복되면서 후배 작가들이 연습하고 훈련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이번에 장기 프로젝트가 성공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삼총사'는 알렉상드르 뒤마 작가의 소설 '삼총사'를 모티브로 한 퓨전 사극이다. 조선 인조 시대를 배경으로 강원도 가난한 무인 출신 박달향(정용화)이 자칭 삼총사인 소현세자(이진욱), 허승포(양동근), 안민서(정해인)을 만나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17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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