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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거리와 볼거리의 다양화, 경기불황 등 여러 가지 요인이 거론되지만 10여년 지속돼 온 단조로운 경주방식에도 원인이 있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내외부에서 흘러나왔다. 경주의 단조로움은 신규 경정팬 확보에도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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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원년 1200억 원이었던 매출은 시행 5년 만에 5000억 원대로 올라섰고 10년 째던 2011년에는 7348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초창기 45만명이던 경정팬 역시 한 때 340만 명까지 증가했다. 성장세가 이어지다 보니 변할 이유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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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첫 단계로 이번주부터 2주회 경주(1200m)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객들의 반응을 살펴본 뒤 빠르면 8월말부터 2주회 경주방식을 3주회와 병행해 시행할 예정이다. 단 2주회 경주에서 선수들은 코스경합방식이 아닌 진입고정방식으로 출발선에 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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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관계자는 "최근 매출감소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위기감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다. 이번에 도입 예정인 경주거리, 출발방식의 다양화는 위기를 뚫고 나가기 위한 시작에 불과하다"며 "경정이라는 상품의 매력을 높여 경정팬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여전사 손지영 상금 단독 선두
미모의 여전사 손지영(29·6기)이 시즌 6800만원을 벌어들이며 상금 단독 선두로 나섰다. 아직 시즌이 진행 중이지만 여자선수가 상금 1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13년 경정사상 처음이다.
그녀는 올 시즌 열린 세 번의 대상에서 준우승과 3위를 각각 차지하며 최상위권을 유지하더니 지난주 2승을 추가하며 마침내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상금 선두였던 어선규는 손지영의 상승세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현재 그녀는 다승부분에서도 18승째를 올리며 22승의 어선규를 바짝 뒤쫓고 있다.
한편 지난해 손지영은 상금 1억1000만원(랭킹 4위)을 획득했으며, 여자선수로는 처음으로 1억원 돌파의 주인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