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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감독은 14일 비로 취소된 잠실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잠실구장은 타자들이 치기에 너무 넓은 구장"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양 감독은 "프로야구에서는 스타가 중요하다. 결국, 타자 중 스타는 홈런을 뻥뻥 치는 선수들이다. 그런데 잠실을 홈으로 쓰는 선수들은 아무리 힘좋은 선수들이라도 홈런으로 스타성을 과시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스타를 위해서만 이를 강조한 것이 아니었다. 경기 내적으로도 중요한 요소다. 한 번 넘어가줘야 할 타이밍에 큰 타구가 나와야 팀도 살고 그 선수 개인도 산다. 그런데 '잘맞았다'라는 느낌이 드는 타구가 펜스 앞에서 잡힌다면 여러모로 손해가 많다는 의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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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LG 뿐 아니라 원정 팀의 홈런도 급증하는 것이 문제였다. 여기에 LG 외야수들은 발이 빠르고 수비력이 좋았으며, 타선도 거포보다는 중장거리 타자가 많았다. 결국 구장이 넓어야 이득이었다. 결국 LG는 2011 시즌을 앞두고 2년 만에 X-존을 폐지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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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후 LG가 진지하게 고민해볼 만한 사안은 맞는 듯 보인다. 팀의 수장이 넓은 구장을 홈으로 쓰는 것을 굉장한 손해로 여기고 있다면, 충분히 생각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내년 시즌을 앞두고 잠실구장에 또 하나의 이슈가 탄생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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