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아우바메양(25·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 아들에게 큰 생일선물을 안겼다.
도르트문트는 14일(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4 DFL 슈퍼컵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0 승리를 거뒀다. 지동원(23)은 출전하지 않았다.
'데어 클라시커'로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아우바메양은 전반 23분 헨리크 음키타리안의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후반 17분 루카스 피스첵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아우바메양은 쐐기골을 터뜨린 후 스파이더맨 가면을 쓰며 세리머니를 펼쳐 팬들을 즐겁게 했다. 아우바메양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내 아들이 태어났다. 스파이더맨 마스크는 아들을 위해 준비했던 것"이라면서 "골도 넣고 슈퍼컵도 획득해 기분이 좋다. 아들에게 선물이 됐다"라고 기뻐했다.
아우바메양의 스파이더맨 가면에 반한 케빈 그로스크로이츠는 이를 빼앗아 우승 세리머니 내내 쓰고 다녔다. 아우바메양은 "아마 지금도 그로스크로이츠가 갖고 있을 것"이라며 웃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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