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광복절을 맞아 서울 목동구장에서 프로야구 넥센과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넥센 오재영과 두산 노경은이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힘차게 투구하고 있는 노경은.목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4.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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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은은 여전히 불안했다. 충격적인 2군행도 그의 부활의 전환점이 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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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은은 15일 목동 넥센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7월31일 부산 롯데전 3⅓이닝 6피안타 7볼넷, 7실점(5자책점)으로 부진, 결국 2군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이날 선발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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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전히 고질적인 제구력 불안은 여전했다. 1회부터 불안감을 노출했다.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볼넷. 이택근을 유격수 앞 땅볼, 이성열을 삼진처리하며 무사히 1회를 넘기는 듯 했다.
하지만 박병호와 강정호에게 연속 볼넷. 김민성에게 2개의 볼을 던진 뒤 좌중간을 가르는 3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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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처에서 불안한 제구로 볼 카운트가 몰린 뒤 난타당하는 패턴 그대로였다.
하지만 2회 선두타자 박현도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박동원과 이택근을 삼진처리하며 안정을 되찾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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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번에도 노경은을 무너뜨린 것은 박병호였다. 최근 2년 간 노경은은 박병호에게 12타수 5안타, 4홈런, 11타점을 허용했다.
3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노경은은 박병호에게 중월 장외홈런을 허용했다. 높은 패스트볼을 박병호가 그대로 통타했다. 5회도 마찬가지다. 무사 1루 상황에서 박병호는 가운데 142㎞ 패스트볼을 그대로 때려 좌측 펜스를 넘겼다. 결국 노경은은 5이닝 6피안타 2홈런 6실점으로 복귀전을 마쳤다. '천적' 박병호에게 무너진 노경은이었다. 목동=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