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마무리 윤규진이 짜릿한 역전승을 일구며 시즌 6승째를 올렸다.
윤규진은 15일 인천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6-6 동점이던 8회초 등판해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팀 타선이 8회말 2점을 뽑으며 8대6으로 승리해 윤규진이 구원승을 따냈다.
윤규진은 지난 12일 대전 두산전에서 구원등판해 ⅔이닝 동안 홈런 2개를 맞고 4실점하는 난조를 보이며 패전을 기록했다. 이틀 휴식을 취하고 등판한 이날 경기에서는 작정한 듯 집중력을 발휘하며 무실점 피칭을 했다. 8회초 선두 정 훈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전준우를 강력한 직구로 3루수 병살타로 잡은 뒤 손아섭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9회에는 선두 최준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박종윤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황재균을 또다시 3루수 병살타로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윤규진은 경기후 "팀이 역전승을 하는데 일조를 해서 기쁘다. 오늘 등판할 때 경기를 마무리하려는 마음으로 투구를 했다. 경기중 (포수)조인성 선배가 마운드에 올라와 힘을 불어넣어 준 것이 큰 도움이 됐다. 남은 시즌 팀을 위해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싶고 현재 팀의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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