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은 16일 '아기레 감독이 내달 5일과 9일 우루과이, 베네수엘라전에 나설 대표팀 소집 명단을 이미 짜놓았다'고 전했다. 지난 11일 일본에 도착해 취임 기자회견을 가진 지 1주일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하지만 아기레 감독은 15일 일본축구협회와 가진 첫 회의에서 30명의 대표선수 후보 명단을 밝히면서 어느 정도 팀 파악이 끝났음을 시사했다. 일본축구협회 관계자는 "아기레 감독이 이미 대표팀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갖고 있는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아기레 감독은 일본 취임이 확정된 후 일본축구협회가 보내준 자료 뿐만 아니라 직접 지인과 인터넷 등을 통해 정보를 수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닛폰은 '전임 외국인 감독들이 취임 전 이미 만들어진 팀에 기반했던 것과 달리, 아기레 감독은 첫 경기부터 자신의 색깔을 내는데 주력할 듯 하다'고 내다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