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은 16일 오후 8시45분(이하 한국시각) 맨유와 스완지시티의 개막전을 필두로 2014~2015시즌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최대 화두는 역시 맨유의 부활이다. 지난 시즌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가 7위라는 처절한 실패를 맛본 맨유는 '퍼거슨 시대'의 영광을 되찾는 게 목표다. 네덜란드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3위를 이끈 루이스 판 할 감독 체제로 탈바꿈 했다. 안데르 에레라와 루크 쇼 두 선수를 영입하는데 7650만파운드(약 1303억)를 쏟아 부었다. 맨유는 최근 미국서 펼쳐진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기대감을 한껏 부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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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시작부터 암초를 만났다. '부상 병동'이다. 판 할 감독은 15일 기자회견에서 "9명이 뛰지 못한다"고 공개했다. 루크 쇼를 비롯해 최전방의 대니 웰백, 로빈 판 페르시, 중원의 안토니오 발렌시아, 마이클 캐릭 등이 부상과 컨디션 저하로 개막전을 함께하지 못한다. 그러나 판 할 감독은 큰 문제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부상 선수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언제나 부상은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전혀 긴장이 되거나 초조하지 않다"며 "가용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홈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정상 전력을 가동하지 못하는 것은 아쉬움이다. 판 할 감독은 첫 장부터 악재를 뚫어야 하는 시험대에 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