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개막과 함께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51)의 '독설'도 시작됐다.
첼시는 19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원정에서 번리와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차전을 치른다. 무리뉴 감독은 개막 기자회견에서 라이벌 명장들에 대한 조롱을 곁들였다
첫 번째 화살은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을 향했다. '중압감이 있느냐;는 질문에 "무슨 부담이 있겠느냐"며 "누구는 10년 만에 어떤 데서 우승하던데 나는 이제 2년째가 아니냐"고 응수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FA컵을 제패해 9년여만의 무관의 한을 풀었다. 지난 시즌 EPL에 복귀한 무리뉴 감독은 벵거 감독을 '실패 전문가'라고 불렀다.
이어 마누엘 페예그리니 맨체스터시티(맨시티) 감독에 대한 냉소로 이어졌다. 무리뉴 감독은 "남의 나무에서 열매를 따 먹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을 좋아한다"고 했다. '열매 도둑'은 페예그리니 맨시티 감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첫 시즌인 지난 시즌에 프리미어리그를 제패했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끌던 맨시티는 2011-2012시즌 우승, 2012-2013시즌 준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무리뉴 감독은 자신은 첼시를 재건하는 시기에 부임해 도전하는 입장이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무리뉴 감독다운 스타트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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