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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부산시장, 1000억원 투자 약속에 게임사 마음 돌릴까?

by 남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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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산업에 1000억원을 투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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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병수 시장이 게임산업을 비롯한 문화 콘텐츠 발전을 위해 임기 중 대대적인 투자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6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린 'HOT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2014' 결승전을 찾은 서 시장은 "게임산업은 부산의 미래 2대 중점 사업이다. 해양-해운-조선산업 등 한 축과 게임을 비롯한 문화 콘텐츠 산업에 집중하겠다"며 "이 가운데 문화 콘텐츠 산업에 1000억원을 투자해 1000명의 고용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년 11월에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를 영구히 부산에서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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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게임계는 서 시장에게 상당한 반감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새누리당 국회의원 시절 '게임 과몰입 예방을 위해 게임사 매출의 1%를 징수하겠다'는 일명 '손인춘법'을 공동 발의한 것으로 알려졌던 것. 게임계와 게임 유저들로부터 큰 반발을 받자 뒤늦게 법안 내용을 잘 모르고 서명을 했다며 한발 물러섰지만, 별다른 메시지 전달 없이 최근 시장에 당선된 후 게임사들을 찾아 유화책을 제시했지만 '문전박대'를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서 시장은 "서명한 것은 사실이지만 게임 과몰입에 대한 방지와 게임 산업 균형 발전을 위한 것이었지, 결코 규제를 위한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또 "부산은 지스타를 개최할 수 있는 최고의 경쟁력이 있는 곳이라 생각한다"며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 부산 시민들도 지스타의 지속적인 개최를 바라고 있다. 이런 진정성을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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