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9월 A매치(5일·베네수엘라, 8일·우루과이)에는 국내 지도자가 지휘한다.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18일 8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베르트 판 마르바이크 전 네덜란드 감독(62)과의 협상 결렬을 발표했다. 9월 A매치에 대한 밑그림도 공개했다.
신태용 전 성남 감독과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홍명보 감독을 보좌한 박건하-김봉수 코치가 팀을 지휘하기로 했다. 이 위원장은 "9월 두 경기는 우리 코칭스태프로 준비하기로 했다. 3명은 신태용 박건하 김봉수로 구성하기로 했다"며 "박건하 김봉수 코치는 연속성 있게 지휘를 하는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서다. 기술위는 신태용 코치가 외국 감독이 올 때를 대비해 한국인 코치로 들어갔으면 해서 넣었다. 외국 감독이 와서 여러상황을 봐서 코치를 선택을 할 수 있지만 외국 감독의 경우 한국 코치에 대해 본인이 알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아서 기술위에서 코치를 추천하는게 당연한 일이다. 신태용은 외국 감독의 경우 코치로 갈 것이다. 박건하 김봉수는 협회와 지도자 계약 관계 유효하니까 활용하는 쪽으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신 감독을 일찌감치 코치로 내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늦은 시간까지 많은 지도자를 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범위를 어디서 시작했냐면 K-리그 감독 경험 있는 지도자, 외국 감독과 함께 한 적이 있는 지도자를 우선순위에 올렸다. 또 한 가지는 연령대다. 외국 감독과 외국 수석코치가 왔을때 함께 할 수 있는, K-리그의 경험이 있는 코치진이면 더 감독을 잘 보필 할 수 있다는 판단해서다. 나머지 이름을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아주 늦게까지 격론을 벌이면서 신태용으로 결정했다"고 했다.
해외파 소집 그림도 그려졌다. 이 위원장은 "해외 활동 선수들은 협회 차원에서 공문 보낼 시점이 있어서 해외파는 14명을 소집하기로 했다. 이미 해외파 선수들에게는 구단에 협회 차원에서 요청 공문을 보냈다. 윤석영이 발목 부상으로 유럽 4명(기성용 손흥민 구자철 이청용) 나머지는 중국(김영권 박종우) 일본(김민우 김창수 김진현) 중동(이명주 남태희 조영철 한국영 곽태휘) 국내파는 코칭스태프와 협의해서 다음주에 25명의 선수단으로 꾸리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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