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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종 전단계 질환인 MCD는 진단 후 30%의 환자가 5년 내 사망하는 무서운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뚜렷한 표준치료법이 없고, 치료방법과 관련해 시도된 임상 연구가 없었기에 치료제의 효과와 안정성을 증명한 이번 연구결과가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병원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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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시험군과 대조군을 2:1의 비율로, 즉 약을 투여하는 환자가 2명이면 약효가 없는 생수를 투여하는 대조 환자를 1명 비율로 구성하고, 환자와 의사 모두 환자가 어느 군에 배정되었는지 모르는 무작위이중맹검 연구로 진행했다. 시험군 환자는 실툭시맙 11mg/kg을 3주간격으로 투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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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감, 야간발한, 빈혈 등의 정도가 심한 3등급 이상의 부작용은 시험군 47%, 대조군 54%고, 입원치료가 필요하거나 생명이 위험한 중증부작용은 시험군 23%, 대조군 19%으로 실툭시맙으로 치료한 환자의 부작용이 크지 않음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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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 임파선이 있는 곳에는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고, 부분적으로 혹은 전신적으로 임파선의 비대가 있다.
MCD는 염증을 유발하는 싸이토카인(면역작용을 조정하는 일종의 신호물질)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발생한다. 연구팀은 실툭시맙 항체를 이용하여 싸이토카인의 증가를 억제해 환자의 증상을 호전시켰다.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조석구 교수는 "다발성 캐슬만병은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며 일반적으로 시름시름 앓다가 사망하는 병으로 생존기간 중앙값이 14~30개월로 짧은 편인데, 실툭시맙의 치료효과를 증명한 이번 국제 임상연구가 그 동안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없었던 다발성 캐슬만병 환자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