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눅들지 않겠다."
전북의 측면 공격수 한교원(24)이 가슴에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한교원은 대한축구협회가 25일 공개한 9월 베네수엘라(5일·부천종합운동장), 우루과이(8일·고양종합운동장)와의 A매치 2연전에 나설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생애 첫 국가대표 발탁이다. 감격스러웠다. 한교원은 "너무 기쁘고 설렌다. 처음 발탁이라 모르는 선수들도 많고 어색할 것 같다. 동국이형이 같이 가서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전북에 입단했을 때도 동국이형이 팀에 적응할 수 있게 많은 이야기를 해줬다. 대표팀 생활도 형이 많이 가르쳐준다고 했다. 주눅들지 않고 팀에 녹아들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처음 발탁이지만 긴장하지 않고 전북에서처럼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난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도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올시즌 전북에서의 맹활약이 태극마크와의 인연을 맺게 해줬다. 올시즌 인천에서 전북으로 이적한 한교원은 22경기에 출전해 7골-3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측면 돌파가 장기다. 전반기에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최강희 전북 감독의 조련 속에 후반기에 기량이 만개했다. 후반기에 치른 10경기에서 5골-3도움을 쏟아냈다. 최 감독도 한교원에게 "이제 시작이니, 당당하게 하고 오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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