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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대신 와신상담했다. 충격에서 빠르게 벗어났다. 프로축구 사상 첫 10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월드컵 탈락의 아픔은 중동 이적으로 보상받았다. 행선지는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이었다. '기록 파괴자'였다. K-리그 사상 최고 대우를 받았다. 이적료가 500만달러(약 50억원)에 달했다. 계약기간 3년에 연봉 15억원까지 총 95억원의 잭팟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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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마크와는 영 인연이 없어 보였다. 그러나 한국 축구는 이명주와의 손을 놓을 수 없었다. 9월 베네수엘라(5일·부천종합운동장), 우루과이(8일·고양종합운동장)와의 A매치 2연전에 출전할 명단에 이명주의 이름을 포함시켰다. '셀프힐링'의 시간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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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진 않지만, 몸 상태는 빠르게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 이명주는 최근 UAE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20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이티하드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8강 1차전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82분을 뛰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공수 이음새 역할을 잘 수행했다는 호평을 얻었다. 이명주는 27일 ACL 2차전 이후 다음달 2일 소집된다. 이명주의 진가를 확인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