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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9회초 마지막 공격 LG가 SK 마무리 상대로 찬스를 잡았다. 1사 만루. 여기서 6번 채은성이 등장했다. 채은성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는데 공헌을 했다. 이렇게만 보면 크게 아쉬울게 없다. 희생플라이를 치는 것도 정말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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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구가 급격하게 흔들렸다. 이진영에게도 유리한 카운트를 잡았다 볼을 던지고 카운트가 몰리며 안타를 맞았다. 1사 만루의 대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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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성이 슬라이더를 노리고 들어와, 슬라이더가 들어오자 휘둘렀는지 눈에 공이 보이니 휘둘렀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하지만 투수의 제구가 급격하게 흔들리는 상황, 그리고 2B 상황에서 볼에 허무하게 방망이가 나가는 모습은 분명 아쉬웠다. 만약, 그 상황에서 3B이 됐다고 가정해보자.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윤길현은 완전히 멘탈이 흔들리며 볼넷을 내줄 확률이 매우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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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성은 올해 LG가 발굴한 유망주로 타격에는 일가견이 있는 선수다. 적장들도 인정하는 타격 실력을 갖췄다. 하지만 이날 헛스윙은 아쉬웠다. 배트가 돌아가는게 슬라이더를 노리지 않은 것 처럼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의 경험이 있었다면 분명 공 한 개를 기다렸을 것이다. 채은성의 헛스윙 순간, 덕아웃에 있는 선수들이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쥐었다. 그 상황은 선수들이 제일 잘 안다. 분명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물론, 이 경험 하나로 채은성이 한단계 성장할 수 있다면 LG로서는 이날 패배가 손해 만은 아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