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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 바로 밑에서 균열이 시작됐다. 7위 서울(승점 31)이 3연승을 질주하며 6위권 전쟁에 가세했다. 3위 수원(승점 36·골득힐 +6)과 서울의 승점 차는 5점에 불과하다. 4위 전남의 승점은 36점(골득실 +2), 5위 제주는 35점, 6위 울산은 33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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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림길은 31일이다. 울산과 포항, 서울과 제주, 전남과 전북의 혈투가 벌어진다. 수원만 하루 앞선 30일 경남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불이 붙었다. 3~7위 자리가 모두 바뀔 수 있는 형국이다. '태풍의 눈'은 역시 서울이다. 부산, 인천, 전북을 차례로 제압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와 FA컵 등을 동시에 소화하는 살인적인 일정에도 불구하고 최근 정규리그 승률이 가장 높다. 상대가 제주라 더 반갑다. 올시즌 첫 승 제물이었다. 완벽한 천적이다. 서울은 제주전 19경기 연속 무패(12승7무)를 기록 중이다. 2008년 8월 27일 이후 패전이 없다. 홈에선 9경기 연속 무패(8승1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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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권의 대결도 흥미롭다. 최하위였던 인천이 어느덧 8위(승점 21·골득실 -12)로 상승했다. 하지만 최하위 경남(승점 19·골득실 -15)과의 승점 차는 2점에 불과하다. 9위 상주의 승점은 21점(골득실 -14), 10위 성남(골득실 -9)과 11위 부산(골득실 -14)은 경남과 같은 19점이다. 8위가 꼴찌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30일 인천은 부산, 상주는 성남과 충돌한다. 전력 차는 크지 않다. 결국 집중력 싸움에서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위권의 경우 12위는 2부 리그인 챌린지로 자동 강등되고, 11위는 K-리그 챌린지 2위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잔류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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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