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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표범' 사무엘 에토오(에버턴)가 카메룬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이번에는 번복할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에토오는 28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대표팀 은퇴 소식을 전한다. 모든 아프리카 국가들과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글을 남기며 은퇴 소식을 전했다.
에토오는 이미 한 차례 은퇴를 선언했었다. 지난해 9월 리비아와의 브라질월드컵 2차예선 6차전에서 1대0으로 승리를 한 뒤 팀 동료들에게 집안 문제로 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시 대표팀 감독과의 불화로 인해 대표팀에서 은퇴했다는 소문이 번졌다.
그는 카메룬축구협회의 설득에 한 달 만에 은퇴를 번복하고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했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그는 더이상 카메룬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지 않기로 했다. 33세의 적지 않은 나이라 다음 월드컵 출전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에토오는 1997년 A매치 데뷔전을 이후 17년간 카메룬 대표팀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그는 1998년 프랑스월드컵을 시작으로 브라질월드컵까지 네 차례 월드컵 무대를 누볐다. A매치 118경기에 출전해 56골을 수확한 그는 이제 카메룬의 전설로 남게 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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