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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옵션이 다양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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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남준재가 살아났다. 전반기 최악의 활약을 보이며 벤치로 밀려난 남준재는 부산전을 통해 부활에 성공했다. 집요하게 왼쪽 측면을 파고들며 수차례 기회를 만들어냈다. 전반 19분 결승골이 된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도 남준재였다. 김 감독은 "남준재에게 그동안 자극을 많이 줬다. 본인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왔다. 남준재의 부활로 문상윤 공백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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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진, 서울전이 약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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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우리 같이 객관적 전력에서 떨어지는 팀은 무엇보다 수비가 안정돼야 한다. 그래야 안정된 승점 관리를 할 수 있다. 수비진을 안정화시키는데 많은 공을 들인 이유다"며 "사실 기술적 부분보다는 심리적 부분에 많이 접근했다. 최근 2경기 무실점으로 인해 집중력과 자신감이 몰라보게 상승했다"고 했다.
인천은 부산전을 끝으로 원정 6연전에 나선다. 홈경기장인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아시안게임을 치른다. 훈련구장까지 내줘야 한다. 강등전쟁을 치르는 인천에게 부담스러운 상황이었다. 원정 6연전 전 마지막 홈경기인 부산전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얻어야 했다.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야 하는 부담감도 컸다. 김 감독은 "한 달 이상 홈 경기를 못하기 때문에 꼭 승리하고 싶었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멋진 경기를 펼쳐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기뻐했다.
인천은 이제 강등경쟁을 펼치는 성남과 경남을 연이어 상대한다. 김 감독은 "부산전에서 보여준 경기력과 자신감이라면 힘든 여정이지만 분명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며 힘주어 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