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 9단이 제1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와일드카드로 한국 대표팀에 승선한다.
농심신라면배의 후원사인 (주)농심은 4일 제16회 농심신라면배 후원사 추천시드로 김지석 9단을 선정했다고 한국기원에 전해왔다.
이 대회 첫 와일드카드를 받은 김지석 9단은 지난 8월 예선을 통과한 박정환 강동윤 9단과 안성준 5단, 변상일 3단과 한팀을 이뤄 대회 통산 1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국내랭킹 2위 김지석 9단은 그동안 이 대회 본선에 네 차례 출전해 8승 4패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특히 처음 출전한 11회 대회에서 3승 1패, 13회 대회에서 4승 1패를 거두는 등 그동안 단체전에 강한 면모를 보여 왔다.
한국과 중국, 일본 대표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격돌하는 농심신라면배에서는 한국이 열한 차례 우승했고 중국이 세 차례, 일본이 한 차례 우승했다.
전기 대회에서 한국은 최종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마지막 주자로 나선 박정환 9단이 중국의 스웨(時越) 9단에게 불계패하며 중국에 우승컵을 뺏긴 바 있다.
(주)농심에서 후원하는 제1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총규모는 10억원,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가 주어진다.
제1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1차전은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이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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