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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햄은 홈 지역인 홋카이도에서 홈 경기의 대부분이 지상파로 중계되고 있다. 시청률도 약 10%를 유지할 정도로 좋은 환경이다. 하지만 구단에서는 그것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팬 층을 개척하지 않고는 미래는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니혼햄은 홈 경기 영상을 구단과 스포츠채널 방송사가 함께 만들어 지상파에 제공하고 있다. 이번 한국방문은 구단과 방송사가 라이벌 아닌 동반자로 시찰하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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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장비다. 니혼햄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카메라 수가 7~8대 정도이고, 지상파에서는 여기에 2∼3대를 추가하는데, 한국은 항상 13대로 운영하고 있다"며 장비의 사용법도 다르다고 했다. 그는 "일본은 경기 상황을 전하려고 주자나 수비위치를 알려주는 전체적인 화면이 많은데, 한국은 대결에 포커스를 맞춘 영상이 많은 것 같아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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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햄이 제작한 중계영상을 SBS스포츠의 PD가 보고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그 영상은 지난 8월의 경기였는데, 영상을 본 PD는 "제가 2006년 요미우리 이승엽 선수의 경기를 봤을 때와 별 차이가 없고 심심한 느낌입니다. 또 선수의 샷이 없어 팀 내에서 누가 스타 선수인지도 모르겠어요"라고 첫 인상을 솔직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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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국 방문을 기획한 니혼햄의 사업 통합 부본부장은 "국내에만 있으면 자기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합니다. 또 메이저리그를 참고하려면 '문화가 다르다'는 이유로 받아 들이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본과 비슷한 감각을 갖고 있는 한국을 보는 것이 방송국 관계자들에게 자극이 돼 영상개혁으로 연결되기를 기대합니다"고 말했다.
<일본어판 한국프로야구 가이드북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