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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들의 근로 시간을 단축시키는 제도는 임신과 출산의 안정성을 높이고 임신부의 건강을 체크하여 궁극적으로는 출산율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가진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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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가장 흔하게 걸릴 수 있는 질환 중 하나가 하지정맥류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혈관이 늘어나서 심장으로 가야 하는 혈액 중 일부가 심장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다리로 내려와서 고여 있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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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부터 분비가 증가하기 때문에 임신 초기부터 정맥류가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임신 말기에는 커진 자궁이 다리에서 올라오는 혈관을 누르게 증상이 더욱 심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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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밤에 잠을 자는 도중에 경련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이러한 증상은 비교적 아침보다 저녁에 더 많이 나타난다. 특히 서서 일하거나 많이 걸어 다닌 날에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고 증상이 심해지면 늘어난 정맥들이 육안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서울하정외과 신촌점 전정욱 원장은 "직장인 임신부 여성들의 근로시간이 단축됨에 따라 하지정맥류 질환을 가진 임신부들이 치료를 받기에도 좀 더 좋은 여건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임신 기간 동안에는 잘 버텼다고 하더라도 또 출산 후 3개월까지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았다면 레이저 치료요법이나 혈관경화요법 등의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또 일상에서의 주의도 필요하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혈액이 심장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역류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심장과 다리가 가까울수록 증상이 덜 하다. 따라서 서 있는 것보다 의자에 앉아 있는 직종이 더 좋고, 의자 보다는 다리를 펴고 있는 것이 더 좋은 자세가 된다.
임신 기간 중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두는 것도 혈관의 흐름을 좋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소금의 섭취는 줄이고 규칙적인 걷기 운동 및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는 것도 좋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