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괴력을 선보인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트리플 크라운이 물거품됐다.
워싱턴 내셔널스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 D.C. 내셔널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4승째를 올렸다. 올시즌을 14승11패 평균자책점 3.14로 마감했다.
이와 동시에 스트라스버그는 탈삼진왕 등극 가능성을 높였다. 전날까지 235개로 커쇼에 이어 탈삼진 공동 2위를 기록중이던 스트라스버그는 최종전에서 일단 커쇼를 넘는데 성공했다. 29일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있는 신시내티 레즈의 조니 쿠에토(235개)가 탈삼진을 몇 개 추가하느냐에 따라 1위 자리가 결정되게 됐다.
이로써 커쇼는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1위를 싹쓸이하는데 실패했다. 21승3패 평균자책점 1.77이라는 압도적 성적으로 이미 다승과 평균자책점 타이틀 1위를 확정지었으나, 탈삼진 부문에서 밀리게 됐다. 부상으로 인해 자리를 비운 한 달 가량의 시간이 아깝게 됐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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