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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명의 선수들은 지난 7월 국내선발전 마지막 관문을 통과한 뒤 태릉선수촌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해왔다. 지난달 4일부터 2주간은 선수촌 태백 분촌에서 체력강화훈련도 진행했다. 넘어지거나, 경기장 밖에서 나갈 경우 무조건 경고가 주어지기에 강한 체력은 필수다. 김 감독은 "쳐력 훈련 80%, 기술 훈련 20%의 비율로 훈련을 해왔다. 바뀐 태권도 방식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강한 체력을 갖는 수 밖에 없다"고 했다. 훈련 성과는 좋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홈 어드밴티지에 우리 선수들이 익숙한 KP&P의 전자 호구를 쓴다는 점을 감안하면 좋은 성적을 낙관할 수 있다. 하지만 국가대표 12명 중 5명이 국제대회 입상 경험이 없다는 점은 불안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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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아이돌' 이대훈은 대표팀의 확실한 에이스다. 4년 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태권도 대표팀의 막내이자 유일한 고교생이었던 이대훈은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태권도의 간판으로 떠올랐다. 곱상한 외모에 화끈한 '반전' 공격력으로 무장한 이대훈은 2011년 세계선수권과 2012년 아시아선수권을 연달아 제패했다. 런던올림픽에서 체중감량의 후폭풍으로 은메달에 머물렀지만 다시 주체급인 -63㎏으로 복귀한 후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혜성처럼 나타난 '신성' 김태훈 역시 이번 대회 태권도계가 가장 주목하는 선수다. -54㎏에 출전하는 그의 신장은 무려 1m83이다. 세계 무대에서도 그보다 큰 선수는 없다. 원래부터 말라서 체중감량에 대한 걱정도 전혀 없다. 대학 입학 후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된 김태훈은 2013년 세계선수권과 2014년 아시아선수권을 잇따라 제패했다. 공격적인 자세로 시종 상대를 몰아붙이는 그의 플레이는 전자호구에 스타일에 딱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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