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문이 열리다. 결승행의 운명이 걸렸다.
서울은 10월 1일 오후 6시30분(한국시각) 호주 시드니 파라마타스타디움에서 웨스턴 시드니(호주)와 4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서울은 2차전에서 승리 또는 1대1 이상의 무승부를 거둬야 결승 진출이 가능하다.
토니 포포비치 웨스턴 시드니 감독은 일전을 하루 앞둔 16일 결전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내일 경기에서 1차전보다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한다. 2주간의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팀은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더 강해졌다"며 "홈경기이고 팬들이 뒤에 있기 때문에 나은 경기할 것으로 믿는다. 내일 어떤 전략을 펼치는가보다 중요한 것은 이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웨스턴시드니는 2008년 ACL 결승에 진출한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 이후 호주 프로축구 사상 두 번째 ACL 4강에 진출했다. 서울은 2년 연속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1차전을 원정, 2차전을 홈에서 경기하는 웨스턴 시드니 가 일정상 서울보다 유리하다.
디펜딩챔피언 광저우 헝다(중국)를 꺾고 4강에 진출한 포포비치 감독은 "일본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할 때에도 먼저 골 내주고도 우리 스타일대로 나가서 결국 이겼다. 전술은 경기 상황에 따라 변화가 있을 수 있다. FC서울은 토너먼트 경험이 많고 조직적으로 잘 구성된 정돈된 팀이지만 우리도 마찬가지"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리고 "내일은 홈경기이고 팬들이 우리 뒤에 있다는게 중요하다. 우리 선수들도 큰 경험이 있어 믿고 있다. 선수들 스스로가 믿음으로 뭉쳐진게 중요하다. 두려움은 없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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