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경험 부족이 아쉬웠다."
이원진(21·경남대)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이원진은 2일 인천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여자 -67㎏급 결승에서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구오 윤페이(중국)에 1대2로 패했다.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시원한 경기력을 펼치지 못했다. 부상과 경험 부족 때문이다. 이원진은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큰 무대에 처음 출전했다. 국내에서 해서 컨디션 유지에는 좋았는데 큰 응원을 받으니 부담으로 다가와 경기를 즐기지 못하고 소극적으로 변했다. 준비한 경기 내용이 안나왔다"며 말했다. 이어 "8강전에서 오른발 정강이를 다쳤다. 오른발을 차는데 망설여지는게 느껴졌다. 안다쳤으면 좋았을텐데 후회가 된다"며 아쉬워했다.
그러나 이번 경험이 선수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고 있다. 이원진은 "이제 처음 큰 무대를 경험했다. 이제 시작이다. 더 큰 선수가 되기 위해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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