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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박태환,손연재金 현장서 깜짝응원'우정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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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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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보이' 박태환(25·인천시청)이 2일 오후 7시30분쯤 리듬체조 개인전 결선이 한창인 인천 남동체육관에 깜짝 등장했다. '절친 동생' 손연재(20·연세대)를 응원하기 위해서다. 1일 인터뷰 직전 박태환은 "연재 경기가 오늘이죠?"라며 따뜻한 관심을 표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연재의 아시안게임이 됐으면 좋겠어요. 응원한다고 전해주세요"라며 웃었다. 말로만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옮겼다. 대한체조협회의 적극적인 도움에 힘입어 박태환의 리듬체조장 나들이가 성사됐다. 박태환의 등장에 객석은 술렁였다. 박태환은 '패밀리존' 가장 앞자리에 앉아 손연재의 금메달 연기를 응원했다.

박태환과 손연재는 지난 2011년 LG휘센 에어컨 모델로 첫 인연을 맺은 후 햇수로 5년째 변함없는 남매애를 이어왔다. 대한민국 수영과 리듬체조를 이끌어가는 에이스로서, 승부의 최전선에서 자신의 한계와 부단히 싸워왔다. 해외에서 나홀로 외로운 훈련을 이어가는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았다. 공통점이 많은 만큼 잘 통했다. 박태환은 "저 어린 나이에 혼자서 러시아에서 훈련을 하다니, 엄청 힘들 텐데, 연재는 정말 대단하다"며 칭찬했다. 2012년 휠라 다운점퍼 CF 촬영현장에서 손연재는 '든든한 오빠' 박태환에게 미리 준비한 생일케이크와 선물을 건네며 축하를 건넸다.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도 함께 출연해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지난 8월 루게릭병 환우들을 위한 아이스버킷 릴레이 이벤트 때도 러시아의 손연재는 호주의 박태환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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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모든 경기를 마친 박태환은 손연재의 금메달 현장을 함께했다. '절친누나' 장미란이 박태환수영장에서 '절친동생' 박태환을 위해 있는 힘껏 응원한 것처럼, 이번에는 박태환이 '여동생'같은 손연재를 찾아 진심을 다해 응원했다.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스타들의 릴레이 응원과 우정이 금메달보다 빛난 밤이었다.
인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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