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신욱(26·울산)이 그대로 시즌을 마감할 위기에 놓였다.
울산은 4일 '김신욱이 오른쪽 종아리뼈를 골절해 정밀검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신욱은 오는 7일 지정병원에서 다리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울산 구단 관계자는 "뼈에 금이 갔을 경우 치료애 한 달 이상이 필요해 올 시즌 더 뛸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 역시 "김신욱이 지난 2일 북한과의 아시안게임 결승전에 출전한 뒤 심한 통증을 느껴 이튿날 검진을 받은 결과 종아리뼈에 미세한 금이 간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첫 부상 시점이었던 17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같은 증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신욱은 북한전에서 연장 후반 3분 교체투입됐으나, 수비진과 한 차례 충돌한 뒤 오른쪽 다리를 절면서 뛰었다. 울산 관계자는 "김신욱이 통증을 억지로 참고 마지막 경기를 어렵게 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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